[사회] 현대,北과 함께 제3국 건설사업 고려
기사입력 1999년 04월 27일 14시 04분
현대 그룹은 북한과 공동으로 제3국의 건설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26일자 독일 시사주간 데어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정 회장은 인터뷰에서 "현대 기술자들과 북한 전문 인력들을 투르크메니스탄, 리비아같은 제3국의 현대 건설현장에 함께 배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선박해체, 자동차 오디오 생산, 전화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북한과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서해안 공단을 조성, 신발이나 완구 공장 850개를 유치하는 방안도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를린＝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