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윤리교사 폰팅 으로 10대만나 성관계
기사입력 1999년 04월 27일 14시 04분
인천지검은 27일 남녀간의 만남을 주선하는 '폰팅'을 통해 만난 10대 소녀들과 돈을 주고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문모씨(35.회사원)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서울 모고교 윤리교사 김모씨(33) 등 42명을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 2월초 생활정보지에 난 '폰팅'광고를 통해 알게된 최모양(13.중1년)에게 한번에 10만원씩 주고 모두 4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다.
윤리교사 김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11시쯤 '폰팅전화방'을 통해 만난 김모양(14.여중2년 중퇴)에게 화대 10만원을 주고 남구 주안동 J모텔에서 잠자리를 함께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조사 결과 '원조교제'에 빠진 이들 미성년자는 모두 48명으로 여-중고 재학생 20명, 중퇴생 17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