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이상학 한국대회 첫메달 보인다
기사입력 1999년 04월 27일 02시 22분
이상학（34．한국통신）이 남자 속사권총에서 중간 2위를 마크해 한국의 첫메달 가능성을 밝게 해 주고 있다.
98세계선수권대회 센터파이어권총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이상학은 26일 태릉사격장에서 벌어진 99서울월드컵국제사격대회 속사권총 본선 전반경기에서 297점을 기록해 블라디미르 보크미아닌（298점．카자흐스탄）에 1점 뒤진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296점을 쏜 라요스 팔린카스（헝가리）가 랭크됐다.
속사권총 후반경기는 27일 오전 8시30분에 계속된다.
남자 소구경소총3자세에서는 토마스 프라니크（오스트리아）가 결선합계 1274.4점으로 요세프 곤치（1269.8점．슬로바키아）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배성덕（21위．상무） 등 한국선수들은 전원 본선 탈락했다.
◇5일째 기록（결선합계）
▲남자 소구경소총3자세＝①토마스 프라니크（오스트리아） 1274.4 ②요세프 곤치（슬로바키아） 1269.8 ③올레그 미카일로프（우크라이나） 1269.8（경사 10.5점－9.7점）
▲남자자유권총＝①소린 바비（루마니아） 668점 ②슈단（중국） 664.9점 ③탄종량（중국） 663.1점
[ 태릉＝신향식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