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황토우' 사육법 본격 연구
기사입력 1999년 04월 26일 15시 14분
황토를 먹여 한우를 키우는 독특한 소 사육법 연구가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전북 익산시와 농촌진흥청 산하 축산기술연구소는 익산지방에 내려오는 `황토우' 사육법을 연구과제로 선정, 올해부터 2001년까지 공동연구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93년 함라와 낭산지역 농가에서는 재래 소사육법을 바탕으로 육성기인 생후 6∼12개월에는 마리당 하루 100@, 비육기인 생후 13∼24개월 때는 하루 200∼250@의 황토를 먹였다. 그 결과 황토우는 질병에 강하고 일반 비육우에 비해 육질이 연하며 맛이 좋다는 평가를 소비자들로부터 받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