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화]송윤아와 박윤현을 빼닮은 여자
기사입력 1999년 04월 26일 15시 14분
송윤아의 얼굴에 박윤현의 얼굴을 오버랩시킨 듯한 뉴페이스 노영화(18)가 연예가의 기대주로 뜨고 있다. 새초롬한 눈매는 송윤아고, 웃는 입매는 보조개만 없지, 깔끔떠는 박윤현의 그것.
드렁큰 타이거의 뮤직비디오에 나왔던 그녀가 SBS TV가 곧 개편에 들어가는 `나어때'의 캐스팅 1순위로 꼽히며 예비스타 대열에 올라섰다.
올해 경성여실을 졸업한 새내기인 그는 중3(동명여중)때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쥬니어 미인대회인 `톱쥬니어'에 뽑혀 미인검증을 받은 재목. 연초 `나어때'에 특별출연, 송창환의 짝사랑 상대 여고생으로 나와 연기오디션도 거쳤다.
드렁큰타이거의 히트곡 `난 널 원해'의 뮤직비디오(두번째 버전)에서는 멤버 샤인과 죽음의 도주를 펼치는 열연도 했다.
고교때 반장을 안 놓친 공부잘하는 모범생이라고. 피부가 까매 별명이 `속(續) 까만콩'이라는 그는 영화 `약속'을 감명깊게 봐 그날로 제시카의 `굿바이'를 외워버렸다.
[이준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