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날개펴는 독수리 '출격준비 완료!'
기사입력 1999년 04월 26일 13시 33분
`독수리' 최용수（안양 LG）, `앙팡테리블' 고종수, `악동' 데니스（이상 수원 삼성）, `탤런트' 김도근（전남）이 그들.
지난 2월28일 일본의 시미즈 S-펄스전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쳤던 최용수의 복귀무대는 5일 전남과의 안양 홈경기.
영동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에서 약 1개월에 걸친 물리치료에 이어 LG 구리숙소에서 꾸준히 몸 만들기를 해온 그의 현재 컨디션은 60∼70％.
지난주부터 조깅을 비롯해 헤딩, 슈팅, 드리블 등을 계속한 결과 풀렸던 다리의 근육도 힘이 많이 붙었다.
최용수는 "5월초면 거의 베스트 컨디션을 찾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작년 11월 오른발 피로골절로 쓰러졌던 고종수는 약 5개월의 장외생활을 끝내고 27일 팀에 복귀, 다음달 8일 포항전에서 팬들에게 인사를 한다.
약 5개월여의 장외생활을 끝내고 27일 팀에 복귀한다.
지난 5일 훈련도중 오른쪽 허벅지 부상을 입었던 데니스도 이날 고종수와 함께 삼성 전력으로 가세한다.
`그라운드의 팔방미인' 김도근은 5일 안양에서 LG를 상대한다.
김도근은 지난 18일 사우디의 알 이티아드와의 아시아컵 위너스컵 결승전에서 오른쪽 발목에 부상을 입고 그간 쉬었다.
[이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