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농성기관사 복귀로 지하철 조기정상 가능성
기사입력 1999년 04월 24일 01시 51분
정부는 23일 불법파업으로 무단결근한 노조원은 전원 직권면직 등 불이익을 주고 불법파업으로 발생한 손해에 대해서는 파업집행부와 노동조합이 반드시 배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규성 재경, 박상천 법무, 김기재 행자, 이기호 노동 등 4개부처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 세종로 청사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이런 내용의 `서울지하철 파업에 즈음한 합동담화문'을 발표했다.
정부는 특히 "불법파업을 한없이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서울지하철 노조원들이 농성중인 서울대 등에 대한 공권력 투입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또 서울지하철 노조원들이 26일 새벽 4시까지 근무지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사상 초유의 대량 해고 사태가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