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골프] 마스터스 아마1위 가르시아 '합격'
기사입력 1999년 04월 23일 14시 11분
◇마스터스서 아마추어 1위를 한 세르히오 가르시아（19．스페인）가 프로골프 데뷔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마스터스를 마친 뒤 곧바로 프로로 전향한 가르시아는 2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레알 엘프라트GC（파 72）에서 벌어진 유러피언골프투어 99푸조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쳐 공동 9위에 올랐다.
가르시아는 경기 뒤 "만족한다. 그린에서 조금만 운이 따랐더라면 더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마스터스 챔피언인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은 이븐파로 중위권에 머물렀다.【바르셀로나（스페인）＝AFP 연합】
◇미국 LPGA（여자프로골프）에도 시니어 투어가 도입된다.
시니어투어 출범을 주도해 온 제인 블레이록은 23일 "페이지넷이 내년에 시니어투어 1개 대회의 스폰서를 맡기로 합의했으며 이외에 3개 대회를 더 치르기 위해 스폰서들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계획대로 성사될 경우 내년 미국 LPGA 시니어 투어는 최소한 4개 대회로 첫 발을 내딛게 된다.
블레이록은 2년 전 "협회가 시니어투어를 출범시킬 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며 동료인 잰 스티븐슨, 샐리 리틀, 홀리스 스테이시 등과 5천달러씩 투자, 시니어투어 출범 준비를 해왔다.
내년에 출범하게 될 LPGA 시니어 투어의 자격은 40세 이상으로 할 계획인데 낸시 로페스, 에이미 앨코트, 베스 대니얼, 팻 브래들리, 벳시 킹 등이 해당된다.【스톡브리지（미국）＝AFP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