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뉴욕 양키스 클레멘스 17연승 행진
기사입력 1999년 04월 23일 01시 24분
뉴욕양키스의 `로켓' 로저 클레멘스（37）가 시즌 2승째를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최다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5차례 사이영상을 수상한 클레멘스는 22일（한국시간） 텍사스와의 홈경기서 선발 7⅓이닝 동안 4안타 2실점（1자책）으로 막아 팀의 4대2 승리를 이끌며 작년 토론토 시절부터 이어온 연승행진을 `17'로 늘렸다.
작년 5월30일 시애틀전부터 단 한차례의 패전도 기록하지 않은 클레멘스는 이로써 클리블랜드 조니 앨런（36∼37년）, 볼티모어 데이브 맥널리（68∼69년）와 함께 리그 연승부문 타이기록을 이루게 됐다.
메이저리그 최다연승은 칼 허블이 지난 36∼37년 뉴욕 자이언츠 시절 세운 24연승이다.
한편 LA다저스는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끝에 12회초 구원투수 쿠벤카가 무너지며 7실점, 4대11로 패해 애리조나에 내셔널리그 서부조 2위 자리를 내줬다.
선발 케빈 브라운은 8이닝 동안 4안타 3실점했으나 자책점은 없었고 승패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22일 전적
▲내셔널리그
애틀랜타 11－4 LA다저스
[ 연장 12회 ]
휴스턴 10－3 시카고C
밀워키 2－1 세인트루이스
샌프란시스코 4－0 플로리다
신시내티 7－4 뉴욕메츠
애리조나 4－2 필라델피아
샌디에이고 2－0 피츠버그
▲아메리칸리그
캔자스시티 3－2 미네소타
[ 연장 10회 ]
클리블랜드 5－4 오클랜드
토론토 3－2 애너하임
디트로이트 9－2 보스턴
뉴욕양키스 4－2 텍사스
탬파베이 14－8 볼티모어
시카고W 2－1 시애틀
【외신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