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고객예탁금 사상최고 8조 돌파
기사입력 1999년 04월 22일 14시 06분
◇주식시장의 활기를 감지시켜 주는 고객예탁금이 국내 증권시장 개설이후 최고치인 8조원대를 돌파했다.
고객예탁금이란 일반인과 외국인투자자들이 주식매입을 위해 증권회사에 예치하는 일종의 예금으로 주식에 대한 잠재-대기수요를 나타내주는 예비지표.
22일 현재 고객예탁금은 8조811억원.
최근들어 실권주 공모가 인기를 끄는 것도 예탁금 증가의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4월들어서는 일반인과 외국인은 물론 기관투자자들까지 증권사에 예탁금을 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고객예탁금이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것은 증시활황에 따라 일반투자자들의 돈이 증권시장으로 몰리고 있다는 사실을 의미해 앞으로 증권시장은 별다른 악재가 돌출되지 않는한 현재의 상승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투신운용이 신형 뮤추얼펀드를 발매한다.
삼성투신운용은 자산의 70％를 주식에 투자하는 공격형 펀드인 `삼성프라임플러스펀드'를 오는 26일부터 5월12일까지 판매하기로 했다.
프라임펀드의 운용방식은 기존의 뮤추얼펀드와 비슷하지만 수익률이 25％에 도달하면 위험자산을 모두 처분하고 채권과 같은 안정적 자산으로 운용해 수익을 확정하게 된다.
삼성투신이 현재 시판하고 있는 프라임펀드는 지난 20일 현재 33.5％의 수익률을 올려 같은 기간의 주가상승률보다 8.7％나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