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론] 사진집 대만강타 '6만여권 불티'
기사입력 1999년 04월 22일 14시 06분
클론이 사진집으로 또한번 대만을 강타하고 있다.
지난달 14일 현지에서 발매된 클론의 사진집 `클론 스타일'은 지금까지 6만여권이 팔려 나가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구준엽의 반라 사진은 여성팬 뿐 아니라 남성팬들까지 자극, 요즘 대만에선 몸매가꾸기 붐이 일고 있을 정도.
지난 2월 서울의 JAM 스튜디오에서 사진작가 안성진씨가 찍은 100여점의 작품이 수록된 `클론 스타일'은 구준엽 강원래의 일상모습을 담고 있으며 두 남자의 뒷모습 나체사진으로 만든 엽서가 함께 들어있어 팬들을 유혹하고 있다.
클론의 현지 프로모션을 맡고 있는 록레코드측은 밀려드는 주문으로 즐거운 비명을 올리고 있다. 5000만원 정도의 개런티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클론은 "이러다간 사진집이 앨범보다 더 많이 팔리는 거 아니냐"고 여유있는 반응을 보였다.
클론은 최근 한국과 대만에서 동시발매한 3집이 히트를 기록해 양국을 오가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김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