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발전위] 프로 최정예 '드림팀' 뜬다
기사입력 1999년 04월 22일 00시 43분
명실상부한 드림팀이 뜬다.
프로-아마 관계자들로 구성된 야구발전위원회는 21일 서울 도곡동 한국야구위원회（KBO） 회의실에서 제1차 회의를 갖고 오는 9월 동대문구장에서 열리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 예선전 및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9월11∼17일）에 프로 최정예 멤버를 내보내는데 합의했다.
이를 위해 프로측은 대회가 열리는 7일간 정규시즌을 중단하거나 여의치 않을 경우 구단별로 2명씩 선발하기로 의견을 모았고, KBO 박용오총재와 대한야구협회 정몽윤회장이 빠른 시일내에 만나 결정키로 했다.
따라서 `병역면제팀'이란 꼬리표가 붙었던 98방콕아시안게임 대표팀과는 달리, 프로 최고스타들로 이뤄진 사실상의 `드림팀'이 출범하게 됐다.
한편 프로측은 고교 또는 대학 졸업선수가 프로팀과 계약할때 소속학교에 계약금의 5％ 지원을 제안했고, 10％ 지원을 요청했던 아마측은 검토후 다음달 12일 제2차 회의에서 수용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 김우석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