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백문일 1언더파 우승, 장타상 문헌소
기사입력 1999년 04월 22일 00시 43분
21일 경남 양산의 통도CC 북코스（파72）에서 벌어진 경기서 백문일씨는 유일한 언더파인 1언더파를 때려 이븐파를 친 지난해 지역 우승자 김현근씨（54．성용장 경영）를 1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백씨는 그동안 통도CC에서는 무려 5차례나 클럽 챔피언에 올랐지만 이 대회서는 한번도 우승하지 못했었다.
백씨는 이날 3번홀서 2m, 4번홀서 6m, 11번홀서 1m짜리 퍼팅을 버디로 연결, 3개의 버디를 기록했고 보기는 2개를 범했다.
97년 이대회서 준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는 조윤성씨는 진주에서 도동 골프연습장을 경영하는 박미선씨（35）와 나란히 7오버파를 때려 공동선두가 된 뒤 플레이오프에서 승리, 우승했다.
플레이오프 첫번째 홀에서 타이를 이룬 뒤 두번째 홀（11번홀．파5）에서 이들은 같이 4온을 했으나 박씨가 3퍼팅을 하는 바람에 2퍼팅으로 마무리한 조씨가 이긴 것.
남자부 8위, 여자부 5위까지는 오는 10월 6일과 7일 경기도 기흥의 코리아CC에서 벌어지는 전국결선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5번홀（파5．458m）에서 열린 장타대회서는 남자부의 문헌소씨가 283m, 여자부의 이민경씨가 210m를 기록, 최장타자로 뽑혀 랭스필드의 티타늄 드라이버를 받았고 12번홀（파3．193m）서 열린 근접대회서는 장기백씨가 홀컵 50㎝ 지점에 붙여 니어리스트가 되며 드라이빙 아이언을 챙겼다.
또 김유문씨는 5번홀서 이글을 기록, 에토닉 골프화 상품권을 받았으나 아이언세트가 걸린 홀인원은 나오지 않았다.
[ 통도CC＝이사부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