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넷]'해외로밍' 등 인터넷 서비스 대폭 확대
기사입력 1999년 04월 21일 15시 47분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업체인 두루넷이 각종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케이블 망을 이용해 최고 10Mbps의 초고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두루넷은 최근 `해외 로밍서비스'와 `동사무소에서의 인터넷 서비스', `주문형 CD@ROM 타이틀 서비스' 등을 시작했다.
`해외 로밍서비스'는 가입자들이 해외에서 자신의 두루넷 ID로 200여개 국가의 현지 ISP업체 접속번호와 연결, 인터넷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한다.
가입자들은 해당 지역의 전화요금과 로밍 서비스 요금만 지불하면 된다.
두루넷은 또 서울 광진구와 서대문구, 영등포구, 종로구 등 100여개 동사무소에서 민원인들에게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가까운 동사무소에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는 물론 방송대 원격 강의와 주문형 음악서비스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즐길수 있게 됐다.
두루넷측은 "대구와 경북, 부산 등의 지방 동사무소로까지 무료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두루넷은 고속의 네트워크에서만 가능한 주문형 CD-ROM 타이틀(TOD)의 2차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제공되는 타이틀은 `뉴 AFKN', `타이핑 마법사', `어린이 영어박사', `멀티미디어 한국사 등 모두 10여가지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사이트(Http://home.thrunet.com/tod)에 들어가면 된다. [나성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