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주] 6월 2차방어전 태국 폰 사엥모라콧
기사입력 1999년 04월 21일 14시 48분
WBC 슈퍼플라이급 챔피언 조인주는 오는 6월13일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태국의 폰 사엥모라콧（26）과 2차방어전을 갖는다고 풍산프로모션의 이거성사장이 21일 발표했다.
대전료는 챔피언 조인주가 8천만원, 도전자 폰 사엥모라콧이 1만달러（약 1200만원）.
폰 사엥모라콧은 18전전승（6KO）을 기록중인 태국복싱계의 `떠오르는 별'로 아웃복싱을 구사하는 테크니션이다.
조인주도 14승（6KO）의 무패가도를 달리고 있어 이번 타이틀전은 무패복서 끼리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폰 사엥모라콧은 1m67의 신장으로 조인주（1m70）가 키에선 유리한 조건.
이달초 10일간 제주도 한라산 산악훈련를 다녀온 뒤 최근에는 스파링 위주의 실전훈련을 쌓고있는 조인주는 "이번에는 화끈한 KO승을 거둬 침체된 한국프로복싱의 분위기를 바꿔놓겠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