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영] 시원한 이미지의 '여름 여자' 철 만났네
기사입력 1999년 04월 20일 14시 57분
`여름여자 장진영(25)'이 또한번 제철을 만났다.
그녀의 히트CF인 `포카리스웨트'와 `풀무원 다이어트' 때문에 `시원한 여름이미지'로 각인됐던 그녀가 에어콘 CF를 새로 계약하는가 하면, 영화와 TV드라마의 7,8월 개봉을 연이어 앞두고 있는 것.
장진영은 지난 13일 호주로 떠나 현지에서 대우 에어콘 `수피아'의 CF를 찍고 18일 귀국했다. 구두계약 상태로 단발 기간에 수천만원의 개런티를 받는 호조건.
호주여행은 이번이 다섯번째. 상명대 재학시절 `행텐' 카탈로그를 찍으면서 시작된 호주행이 재작년 MBC TV 창사특집 코미디 촬영을 포함해 이번 CF까지 모두 다섯번이나 이어졌다.
때마침 초가을을 맞은 시드니 등지에서 찍은 에어콘 촬영은 `여름을 식히는데' 더없이 좋았다고.
7월 개봉예정인 영화 `자귀모'는 촬영 한 번을 남겨놓고 있다. `미술관옆 동물원'으로 인기상한가를 올리고 있는 이성재의 상대역. 김희선이 내세의 연인이고, 장진영은 이성재 생전의 연인. 사고를 당한 애인을 직접 수술하다 저세상에 떠나보낸 비련의 여자다.
장진영은 또 KBS 2TV `싱싱 손자병법'을 이달 말로 끝내고, SBS TV 새 드라마 `신화'에 출연한다. 8,9월 방송예정인 이 드라마는 김종학감독의 프로덕션인 `제이콤'에서 만드는 작품. 배역이 확정되는대로 6월부터 촬영을 시작한다.
[이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