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이치로 방망이 한개 2500만원
기사입력 1999년 04월 20일 14시 10분
이치로의 방망이는 250만엔（약 2500만원）?
일본의 유명한 전문 감정사인 마에노씨는 20일 일본 최단기간 1천안타 기록 달성을 눈앞에 둔 이치로（오릭스）가 `1천안타 배트'를 경매에 붙일 경우 250만엔을 받을 수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작년까지 5년 연속 퍼시픽리그 수위타자에 올랐던 이치로는 지난 19일까지 756경기서 999개의 안타를 쳤다.
종전기록은 89년 오릭스의 부마（781경기）.
지난 94년 처음으로 타격왕에 오를 당시 사용했던 이치로의 유니폼과 헬멧은 각각 170만엔, 글러브는 85만엔에 팔렸었다.
한편 이치로는 방망이를 야구박물관에 기증할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양정석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