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주간전망대 두산-진필중이 변수
기사입력 1999년 04월 20일 13시 40분
◇드림리그
현대
선발진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주포 박재홍이 살아나고 있는 것이 큰 힘.
마무리 조규제가 불안하고 만만치 않은 롯데와 삼성을 만나지만 홈경기의 잇점이 있어 반타작 자신.
두산
마운드는 안정세에 접어들었으나 타선의 기복이 심한 것이 걱정거리.
철벽 마무리 진필중이 체력관리를 어떻게 하느냐가 변수가 될 듯.
해태
지난주 5연승의 기세가 꺾였지만 양준혁 이호준이 주축이 된 타선이 믿음직.
이번주 두산 한화를 상대해야 하지만 전력이 열세라는 예상을 깨고 상승세를 타고 있어 해볼만.
롯데
타선의 연타능력이 좋고 부상에서 회복한 염종석이 가세, 손민한의 공백을 메우게 된 게 호재.
다만 1점차 승부가 계속 되면서 체력이 소모된 게 근심거리.
◇매직리그
LG
김광삼 김상태 등 신인투수들이 자신감을 얻어 마운드 운영에 여유가 생김.
주말에 유지현이 복귀하는데다, 타력이 상승세에 있어 리그 1위 독주 욕심을 내도 될 듯.
삼성
이승엽이 손목부상을 한데다 강팀인 LG와 현대를 상대하는 게 부담.
홈경기의 잇점과 마무리 임창용이 제 페이스를 찾고 있어 3승3패를 목표.
쌍방울
한화 LG를 만나게 돼 이번주도 버거운 승부가 이어질 듯.
이적생 박재용 송구홍이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타선에 힘을 주고 있는 게 그나마 위안거리.
한화
4연패를 당한 후유증을 어떻게 이겨내느냐가 과제.
선발진이 제 몫을 못하고 있고, 타력도 슬럼프 기미를 보이지만 주초 쌍방울과 만나는 것이 다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