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G] 펠릭스 쐐기 투런
기사입력 1999년 04월 20일 02시 48분
LG가 한화에 3연승을 거두고 매직리그 1위（8승5패）로 올라섰다.
지난 2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신인투수 3총사' 심재학 김광삼에 이어 이번에는 김상태 차례.
김상태는 6이닝 동안 안타 8개와 4구 3개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범타와 삼진으로 잡아내며 1실점으로 버텼다.
LG는 4회말 선두타자 이병규의 투수 실책과 2번 김선진의 중전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정민철의 폭투와 5번 김상호의 우중간 2루타로 2점을 먼저 얻었다.
3－1인 7회 1사 1,3루에서는 4번 펠릭스의 중월 2점홈런과 2루타 2개, 패스트볼 2개를 묶어 6득점, 9－1로 승리를 굳혔다.
반면 한화는 매회 주자를 내보내놓고도 후속타 불발과 김상태의 배짱 투구에 눌려 초반 승기를 놓친게 패인이었다.
LG는 올 첫 3연승, 한화는 4연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