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열기구 3대 추락…1명 사망
기사입력 1999년 04월 20일 02시 48분
19일 오후 4시 55분쯤 제주도 남제주군 안덕면 일대에서 제주국제 열기구대회에 참가한 열기구 3대가 목표지점을 이탈, 고압선 등에 걸리면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한국인 이상민씨(43．전북 전주시 덕진구 호성1가 동아아파트)가 숨졌으며 이씨와 같이 타고 있던 강중군씨(42)가 중상을 입고 서귀포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열기구 2대가 안덕면 동광리 동광검문소 부근에 추락하면서 중국인 리우샹(29), 가오신솅씨(43) 등 2명이 중상을 입고 제주시 한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씨 등이 타고 있던 열기구 추락 현장을 목격한 대회 보조자 김승렬(53)씨는 "열기구가 목표지점을 벗어나자 차량으로 추적했는데 열기구 1대가 고압선에 걸리면서 폭발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