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탤런트 데뷔 작품서 주인공으로 발탁
기사입력 1999년 04월 19일 14시 39분
미소년 가수 이동건(20)이 탤런트로 정식 데뷔한다.
작년 여름 `나의 바램이 저하늘 같기를'이 히트하며 10대 스타로 떠오른 이동건은 다음달 4일 방송되는 KBS 2TV의 청춘드라마 `광끼'(연출 윤석호 문보현)에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이동건이 맡은 역은 대학 광고창작과 2학년으로 광고 프로듀서를 꿈꾸는 동욱.
첫회부터 와해위기에 처해 있는 광고 동아리 `광끼'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의지있는 대학생의 모습으로 나온다. 이동건이 탤런트로 데뷔한 것은 맑은 눈과 눈부시게 흰 피부로 `귀공자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게 어필했다는 후문.
그를 캐스팅한 윤석호PD는 "오락프로에서 보니까 마스크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연기자로서도 대성하도록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김규리와 함께 작년 SBS TV의 `생방송 SBS 인기가요'로 MC로 데뷔한 이동건은 얼마전엔 KBS 2TV의 `슈퍼 TV, 일요일은 즐거워'의 `출발 드림팀' 코너에 고정출연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유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