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연정] 잇단 선행으로 '훈훈'
기사입력 1999년 04월 19일 14시 39분
코미디언 배연정이 후배개그맨들과 함께 버림받은 장애아들을 위한 `사랑의 후원회'를 만든다.
배연정은 오는 29일 저녁 자신이 운영중인 경기도 곤지암의 `배연정의 소머리국밥집'에 광주 `향락원' 장애아 160명을 초청, 무료급식 및 후원회결연식을 갖는다.
`사랑의 후원회' 행사에는 개그맨 조정현 김정렬 장용 서승만 등이 참석해 디스코경연대회와 장기자랑 등 즉석무대도 꾸민다.
배연정은 지난해 5월 경기도에 거주하는 250여명의 결식아동들을 위한 후원회도 결성해 화제를 모았으며 "후원회와는 별도로 식당을 찾는 손님들에게 `향락원' 장애아들이 만든 도자기 등 수공예품을 판매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휠체어나 신체보조기구입비로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연정은 3년째 MBC TV 아침생방송 `전국은 지금'의 리포터로 활약중이며 현재 장애아를 돕는 사회단체설립을 준비중이다.
[강일홍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