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박]신관웅밴드와 함께 특별 공연 열어
기사입력 1999년 04월 19일 14시 39분
열정적인 연주와 파격적인 무대매너로 주목을 끌고 있는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이 새로운 무대를 펼친다.
24, 25일 서울 리틀엔젤스 예술회관에서 신관웅 밴드와 호흡을 맞추는 특별 공연을 준비하는 것.
그간 일련의 공연을 통해 굳혀온 강렬한 이미지를 벗고 좀더 대중적이고 감미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겠다는 의도다.
새로운 음악세계와의 달콤한 키스를 관객에게 선사한다는 뜻에서 공연 타이틀도 `키스 오브 사운즈(Kiss Of Sounds)'로 붙였다.
`세븐 스텝스 투 헤븐' `섬머타임' `인 더 무드' 등 유명 재즈넘버를 새롭게 해석하고 영화 `쉬리'에 삽입돼 요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웬 아이 드림' 등도 들려준다.
또한 `마법의 성'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남행열차' 등 바이올린 선율에 실린 인기가요를 선보인다.
유진 박이 준비중인 이벤트 하나.
즉석추첨을 통해 뽑힌 여성관객을 위해 연주를 들려주고 `유진 박 흉내내기' 코너를 마련해 흥미를 높인다.
서울예술대학 출신으로 구성된 재즈댄스팀이 펼치는 재즈발레도 볼거리다.
토 오후 4시, 7시 30분.
일 오후 6시.
(02)722－6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