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G] 김용수 4세이브 '철벽'
기사입력 1999년 04월 19일 02시 30분
어제(17일)는 심재학, 오늘(18일)은 김광삼.
LG가 이틀 연속 신인투수들의 호투로 2연승을 거뒀다.
초반에는 한화가 달아나면 LG가 따라붙는 형상.
균형은 4회말 LG공격때 깨졌다.
2－4로 뒤지던 LG는 무사 만루에서 이종열과 1번 이병규의 안타로 4점을 보태 6－4 재역전에 성공한 것.
2점의 리드를 등에 업고 등판한 세번째투수(5회) 김광삼은 최고시속 147㎞의 강속구를 뿌리며 3⅔이닝 1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감격의 첫 승을 올렸다.
이어 8회 2사 1루에서 등판한 김용수는 1⅓이닝을 1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올시즌 4세이브째(통산 201세이브).
이로써 LG는 7승5패로 한화와 함께 매직리그 공동 1위로 뛰어 올랐다.
[ 잠실＝전동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