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복스'간미연'] 탤런트로 데뷔하는 행운 얻어
기사입력 1999년 04월 18일 15시 14분
그룹 `베이비복스'의 인기 마스코트 간미연(17)이 드라마에 데뷔해 화제인물로 떠올랐다.
간미연은 KBS 2TV가 내달 8일부터 방송하는 새 주간청소년극 `학교 II'에 출연한다.
정확한 캐릭터는 미정이나, 추소영 김민주 등과 함께 여고생 주역을 맡아 첫 연기무대를 갖게된다.
S.E.S의 유진도 `장래 연기자가 되는게 꿈'이라고 했는데, 같은 하이틴 그룹가수로 선수를 치게된 셈.
간미연은 지난 4월초부터 박찬홍PD등 제작진이 엄정하게 실시한 오디션에서 `연기는 아직 서툴지만 가능성이 있다'는 심사결과를 얻어 탤런트로 데뷔하는 행운을 얻었다.
97년 하이틴 여성5인조 `베이비복스'를 결성, 연예계에 데뷔한 간미연은 현재 서울 성덕여상 3학년에 재학중. 극중에서는 한 학년을 낮춘 고2 여학생으로 등장한다. 성격이 활달해 취미가 `래프팅'. 팀미팅을 할때나 공연 직전에도 깜박깜박 졸아 별명도 최진실과 같은 `잠순이'다.
공동연출을 맡은 한준서PD는 "`웃는 모습'이 개성있고, 그나이에 맞는 풋풋함이 살아있어 청소년드라마에 적격"이라고 평했다.
간미연은 당분간 가수생활과 연기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준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