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규] 프로 스포츠 최고 몸값 1억3000만원 2년계약
기사입력 1999년 04월 18일 14시 16분
KBL（한국농구연맹） 심판위원장 최종규씨（53）가 프로농구 원주 나래의 신임 감독으로 선임됐다.
나래는 지난 17일 최종규 전 대우 감독과 만나 사령탑을 제의했으며 최씨가 이를 수락, 나래의 2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계약조건은 2년 동안 연봉 1억3000만원으로 한국 프로스포츠사상 최고 대우.
인천 제물포고와 연세대를 나온 최종규 신임감독은 수년 동안 미국에서 농구수업을 받았으며 지난 96년 대우증권 농구단의 창단 감독으로 부임, 2년 연속 대우를 플레이오프에 올려놓았다.
또 나래는 전창진 수원 삼성 수비코치를 2년 동안 연봉 8000만원에 신임 코치로 영입했다.
전코치는 서울 용산고와 고려대를 나왔으며 삼성에서 구단업무에 종사하다 지난해 수비코치로 옮겨 올시즌 삼성을 처음 플레이오프 무대에 진출시켰다.
나래는 19일 오후 2시 서울 타워호텔 로즈룸에서 최종규 감독과 전창진 코치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는다.
[류성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