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골프교실] 새 골프장 잇따라 오픈
기사입력 1999년 04월 16일 16시 15분
올해 들어 새로운 골프장들이 앞다투어 개장하고 있다.
지난해 국제통화기금(IMF) 한파로 부도가 나거나 공사가 지연된 골프장들이 최근의 경기 회복세와 함께 잇따라 문을 열고 있는 것.
이미 영업을 시작한 골프장은 제주의 핀크스(1월15일)와 경기도 안성의 신안(2월25일) 동두천의 다이너스티(3월20일) 포천 아도니스(4월10일) 등 4군데.
여기에다 17일에는 강원도 평창의 휘닉스파크와 전북의 무주리조트가 그랜드 오픈을 하며 5월에는 충북 청원의 떼제베와 경남 양산아도니스가 개장할 계획이다.
또 현재 시범라운드를 하고 있는 미션힐스(경기 여주) 세븐힐스(경기 안성) 그린힐(경기 광주) 대둔(충남 금산) 백암 비스타(경기 이천) 선 힐(경기 가평) 마우나오션(경북 경주) 제주 다이너스티 등 13개 골프장이 내장객을 받을 예정이어서 올 한해 동안에만 문을 여는 골프장은 무려 20군데나 된다.
이는 지난해 개장된 5개의 골프장에 비해 무려 4배나 많은 것.
이처럼 신설 골프장의 개장이 러시를 이루고 있는 것은 최근의 경기가 `희망적'으로 돌아서고 있는데다 골프장을 준공할 때 내야 하는 취득세율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장두석 한국골프장사업협회 부회장은 "국내 경기가 서서히 회복되면서 회원권 분양시장이 활기를 찾기 사작, 공사비 마련에 허덕이던 골프장사업자들의 숨통이 트였고 골프장을 만들어 놓고도 취득세 때문에 개장을 미뤄오던 골프장이 세율인하를 계기로 영업을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99년 개장 또는 개장예정 골프장
골프장명＝홀수＝위치＝개장일시
핀크스＝18＝제주＝1.15
신안＝18＝경기 안성＝2.25
다이너스티＝18＝경기 동두천＝3.20
포천 아도니스＝27＝경기 포천＝4.10
휘닉스파크＝18＝강원도 평창＝4.17
무주리조트＝18＝전북 무주＝4.17
떼제베＝27＝충북 청원＝5월
양산 아도니스＝18＝경남 양산＝5월
세븐힐스＝18＝경기 안성＝6월
실크리버＝27＝충북 청원＝5월
미션힐스＝18＝경기 이천＝6월
선 힐＝36＝경기 가평＝7월
마우나 오션＝18＝경북 경주＝7월
그린힐＝18＝경기 광주＝10월
클럽 비전힐스＝18＝경기 남양주＝10월
서원밸리＝18＝경기 파주＝10월
제주 다이너스티＝18＝제주＝10월
대둔산＝18＝충남 금산＝10월
장호원＝18＝충북 충주＝미정(하반기)
백암 비스타＝27＝경기 이천＝미정(하반기)
※개장 일시는 골프장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이사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