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화가 김태웅, 강찬모씨 프랑스 리옹서 초대전
기사입력 1999년 04월 16일 16시 15분
중견화가 김태용(50) 강찬모씨(50)가 프랑스 리용시의 `한국주간' 초대작가로 선정돼 21일부터 5월 1일까지 리용시립미술관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전시는 150평 크기의 리용시립미술관 1,2관에서 각각 개인전 형식으로 치러진다. 김씨는 빨강, 파랑, 겨자색, 황갈색, 흰색 등 색채의 향연이 화려한 추상적 이미지의 서양화 `흰색을 위하여' 시리즈 30점을 선보이고, 강씨는 고구려 벽화를 연상시키는 동적인 구성과 대담한 필치로 그린 한국화 `무드라' `탄트라' 등 28점을 출품한다.
리용시는 매년 세계각국 주간을 설정, 친목과 교류를 위한 행사를 가져왔으며, 지난해에는 `일본주간'을 치렀다. `한국주간' 선정에는 재불리용시한인회의 대외적인 노력이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불한국과학자협회도 후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