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동숭 단편극장2'-단편영화 3편 개봉
기사입력 1999년 04월 16일 15시 19분
동숭시네마텍은 `동숭 단편극장 2'라는 부제로 단편영화 3편을 또 개봉한다.(17일)
지난해 9월 `동숭 단편극장'으로 `간과 감자'(송일곤) `스케이트'(조은령) `햇빛 자르는 아이'(김진한)를 처음으로 극장개봉해 좋은 성과를 거뒀던 동숭시네마텍은 이번에 `광대들의 꿈'(사진．송일곤) `환타 트로피칼'(조의석) `메멘토'(윤종찬)을 상영작으로 내걸었다.
상영시간은 오전11시와 오후 6시30분. 입장료는 4천원이다.
`광대들의 꿈'은 폴란드의 국립서커스학교 단원들의 고된 훈련과 화려한 곡예 등을 다큐멘타리로 찍은 작품이며, `환타 트로피칼'은 타란티노적 감수성에 홍콩 느와르가 더해진 힙합시대의 영상반란이라는 평가를 들었던 작품이다.
또 `메멘토'는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윤종찬 감독이 시라큐스 대학원에서 영화연출 과정을 마친 후 만든, 시라큐스영화제 공식초청작이다.
동숭아트센터는 올 하반기에도 `동숭 단편극장 3'을 개최키로 하고 `눈물(임창재 `히치콕의 어느 하루'(안재훈 한혜진) `인터뷰'(변혁) 등을 상영할 계획이다. [이창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