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예상평] 1,7,9경주 기량 엇비슷 혼전양상
기사입력 1999년 04월 16일 14시 29분
토요경륜에서 2, 5, 6, 10, 11, 12, 13, 14경주는 입상후보의 윤곽이 드러나 안정적인 베팅이 바람직하겠다.
반면 3, 4, 8경주는 뚜렷한 우승후보가 없어 3~4파전의 양상을 띨 것으로 보이며 1, 7, 9경주는 선수들의 기량이 엇비슷해 일대 혼전이 예상된다.
제1경주는 선행형과 추입형이 비슷하고 협공 가능한 선수들이 확연히 구분되어 있어 입상후보를 추리하기가 쉽지 않겠다. 객관적인 기량에서는 3번 이상근과 2번 이성동의 선두 다툼이 예상되나 1번 김희권이 외선에서 젖히기를 성공시킬 경우 고배당이 터질 가능성도 있다.
선행형과 추입형을 묶거나 라인별로 차권을 구입하는 전략이 합리적이겠다.
제2경주는 일반급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1번 김양년의 우승이 유력시된다. 1번이 홈선행이나 젖히기전법으로 긴거리 승부를 노린다면 마크형인 2번 서규일이, 반대로 추입전법을 구사한다면 선행형인 7번 손재규의 입상 가능성이 높겠다. 컨디션이 좋은 5번 최기영이 복병.
제3경주는 상승세의 4번 박상필이 안정적인 입상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노련한 7번 김병영과 4번 마크를 노릴 2번 김호석이 가세, 3파전이 예상된다. 레이스가 4번의 페이스대로 전개될 경우 4번과 2번의 동반입상이 유력하나 7번이 4번보다 먼저 스퍼트할 경우 7번을 선두로 한 4번과 2번의 후착경합이 치열하겠다.
제4경주는 기량이 한 수 위인 1번 양승하의 입상이 무난하겠다. 지구력이 강한 5번 한봉윤과 7번 강문성이 나머지 착순을 놓고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나 두 선수가 협공작전을 구사하며 1번을 철저히 견제한다면 동반입상도 가능할 듯.
제6경주는 기량이나 전법으로 볼 때 6번 황규선의 입상이 거의 확실시된다. 6번의 뒤를 쫓을 7번 양해돌이 6번과 동반입상을 노릴 것으로 보이나 찬스에 강한 4번 유효섭과 3번 김우병이 협공으로 맞선다면 두 선수 중 한명의 후착 가능성도 있겠다.
제11경주는 4번 조덕행이 유력한 우승후보. 나머지 착순을 놓고 전술적으로 유리한 3번 이용욱이 비교적 안정적이나 4번이 선행형인 3번을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큰 차이로 따돌린다면 외선에서 기회를 엿 볼 6번 김규근이나 5번 주효진의 입상도 기대된다. 고배당을 노린다면 3번을 1착으로 해 경주권을 구입하는 전략이 좋을 듯.
◇적중 추천차권
2경주
1-7 1-5 1-2
10경주
6-3 6-4 6-5
◇위너스 추천차권
4경주
1-5 1-7 7-5
7경주
3-4 3-2 3-1
◇승부사 고배당차권
3경주
6-4 6-7 6-2
11경주
7-4 7-5 7-3
[경륜위너스 박창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