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훈련지탐방 - 김남호등 팔당-양평 25km 질주
기사입력 1999년 04월 16일 14시 29분
팔당팀은 가장 성실하게 훈련하는 팀으로 알려져 있다.
훈련은 오전엔 50㎞씩 도로 주행을 하고 오후엔 각자 헬스를 하거나 롤러를 타며 몸을 만들고 있다.
팔당~양평 코스(25㎞)는 왕복 4차선 도로로 차량 통행이 그리 많지 않은데다 언덕과 평지가 골고루 펼쳐져 있어 도로주행과 인터벌 훈련을 하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현재 팔당에서 훈련중인 선수는 10여명.
김남호를 비롯, 남태희 이종래 강대삼 이인영 김성주 김동현 곽종헌 장재경 권 현 최기영 윤진철 엄인영 등이 그들.
이순우와 이선국 등 서울 근교에 거주하는 선수들이 가끔 훈련에 합류하고 있다.
지난 2월 허리 부상으로 기록측정에 불참한 김성주가 지난 13일 기록 재측정 시험에 합격, 레이스에 합류할 예정이다.
훈련은 자율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열심히 해보겠다는 의욕이 넘쳐 지난해 이후 전반적인 전력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비선수 출신인 이종래 김성주 김동현 곽종헌 등은 일반급의 강자로 급부상할 만큼 기량이 부쩍 늘었다.
강대삼의 경우 지난 겨울 일본의 친지를 방문하느라 연습량이 다소 부족했으나 최근 서서히 몸을 만들고 있어 시즌 중반이후에는 예전의 기량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팔당팀에서 가장 훈련을 열심히 하는 선수는 권 현 김남호 곽종헌.
이중 권 현은 선발급에서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오는 6월 우수급으로의 승급이 유력시되고 있다.
[서창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