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의왕 내손지구 '숨겨진 노른자위'
기사입력 1999년 04월 15일 15시 36분
용인 수지-구갈, 구리 토평, 김포 사우, 남양주….
내집마련의 꿈을 가진 사람들이 눈여겨 보는 소위 `목좋은 단지'다.
그러나 신문지상에 이름이 오르내리지 않고 있으나 지역민들 사이에서는 `노란자위'로 소문난 곳이 있다.
경기도 의왕시가 추진하고 있는 의왕 내손지구. `갈뫼단지'로도 불리는 이곳은 지난 96년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됐으며 오는 6월 택지개발에 착수, 2001년에 단지가 완공될 전망이다.
이곳 14만평 부지에 아파트 3천여가구와 단독주택 등 총 3천700여가구가 들어설 예정인데, 분양은 빠르면 내년 6월을 전후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곳은 서울 도심에서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에다 마을버스로 5∼10분 거리에 지하철1, 4호선이 통과하는 등 뛰어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쪽으로는 평촌신도시, 북쪽으로는 LG, 신원, 현대 등으로 구성되는 의왕신도시와 맞닿아 있어 생활기반시설 이용이 편리한 데다 지구 남쪽으로는 모락산 및 그린벨트와 접해있어 전원단지로서의 조건을 함께 갖추고 있다.
내년부터 일반실수요자들에게 공급될 내손지구의 아파트 분양가는 택지공급가격(평당 320만원선) 및 표준건축비, 용적률(200~230%) 등을 감안하면 평당 400만~450만원선으로 추정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