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일산 신도시 대형 테마파크 조성
기사입력 1999년 04월 15일 15시 36분
일산 신도시에 쇼핑과 오락, 문화 시설을 한데 모은 `대형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부동산개발업체인 환경창조는 최근 LG건설과 계약을 맺고 내년말 완공을 목표로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장항동 6600여평의 부지에 연면적 2만4000평의 테마파크 `파우누스'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 테마파크는 300m의 보행자 전용도로를 중심으로 쇼핑뿐 아니라 휴식과 관광, 문화, 오락 등을 즐길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테마별로 들어서는 게 특징.
오버 브리지로 연결된 6개동의 쇼핑 상가와 도시극장, 분수대, 아웃도어 카페, 스타의 거리 등도 조성돼 소비자들의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또 계절과 시간대에 따라 패션쇼, 퍼포먼스, 전시회, 사물놀이, 댄스 페스티벌, 불꽃놀이, 재즈의 밤, 영화인의 밤 등 각종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파우누스는 특히 영종도 국제공항과 통일동산, 호수공원 등 관광코스와 연계,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관광 쇼핑코스로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 건물 1층엔 의류 판매 매장, 지상 2층은 전자 컴퓨터 양판점과 금융 시설, 지상 3층에는 사이버 게임장과 리빙 프라자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파우누스의 좌우 양쪽에는 약 1500평 규모의 지상 공영주차장이 완비되고, 지하에는 1000여평 규모의 물류창고가 들어선다.
이밖에 18개 상영관과 4500석 규모의 시네마 타운을 비롯해 탁아시설과 국내외 명품매장, 면세점, 콘서트홀, 식당, 생맥주광장 등이 세워진다.
환경창조측은 "파우누스는 서울과 일산, 고양, 파주, 김포 등 수도권 북부지역을 겨냥해 하루 10만여명의 고객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쇼핑과 휴식, 축제를 즐길수 있는 국제적인 스트리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2)728-2902~3[부동산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