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비안나이트] 스크린속 베드신
기사입력 1999년 04월 14일 14시 51분
원래는 끈의 한쪽 끝을 상대에게 잡게 한 다음 이쪽 끝의 미세한 느낌으로 상대의 마음을 읽는 것이었단다.
나중엔 이마나 머리를 만진 다음 뭘 생각하고 있는 지를 맞쳤다고 하지.
영어로 말하면 `Mind Reading', 한자로 쓰면 `讀心術'이 그것이다.
독심술. 우리는 살아 가면서 상대의 마음을 먼저 읽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모두 사오정이 되어, 기분과는 전혀 다른 포카페이스를 짓고 있지 않은가!
그러니 그가 하는 말 중에 숨긴 속 뜻이라도 바르게 알아 들어야 한다.
고등학교 or 대학을 졸업하고 이 봄에 사회에 첫 진출한 토끼같은 누이동생들이여!
이 세상은 늑대로 가득찬 곳이니 혹, 그 `짐승'들이 뭐라고 하든 그를 바로 살펴서 `먹이'가 되지 않도록 주의할 사.
`늑대들의 언어'를 2회에 나눠 싣는다.
1. "우리 오늘 밤 식사나 할까?"→ `먹여 놓고 먹고 싶구나!'
2. "영화 표가 두장 생겼어!"→ `영화 속 베드신처럼 해 보자구!'
3. "가끔 집으로 전화해두 되지?"→ `폰섹스 하자는 거야'
4. "멋진 옷인데!"→ `그 옷 속의 모습도 보고 싶다.'
5. "우리 조용한 곳에서 얘기 좀 할까?"→ `이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곳은 XX장 같은 숙박업소란다.'
6. "내 차로 집까지 바래다 줄게"→ `車色事(Car Sex) 어때?'
7. "우리 나이트 가서 스트레스나 확∼! 해소할까?"→ `춤 추고 난 뒤 진짜로 스트레스 해소하는 법 가르쳐 줄게!'
8. "네 두 눈은 맑은 호수, 난 그 물 속에 도끼를 빠트린 나무꾼이 되고 싶도다!"→ `호수에 들어 가려면 일단 옷은 벗어얄 거 아니냐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