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만화 3편 '오늘의 우리만화'로 선정
기사입력 1999년 04월 14일 14시 51분
박흥용의 '내 파란 세이버'(대원), 문흥미의 'THIS'(대원), 황미나의 '레드문'(서울)이 '오늘의 우리만화' 첫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오늘의 우리만화'는 문화관광부가 만화가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만화문화의 질적 향상을 위해 시행하는 제도. 수상작은 문화관광부가 1종당 460만원어치를 구입하여 공공도서관, 해외문화원, 대학의 만화관련학과 등에 배포한다.
▲'내 파란 세이버'＝70년대를 배경으로 시골 소년이 사이클 선수로 성장하는 과정을 훈훈한 인간애와 함께 묘사한 성장만화. 박흥용씨(38)씨는 지난 81년 '돌개바람'으로 데뷔, '구름을 벗어난 달처럼', '백지' 등을 발표했다.
▲'THIS'＝서민들의 일상에 대한 묘사를 통해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 휴먼 드라마. 문흥미씨(33)는 91년 '이것이 사랑입니까'로 데뷔, '세기의 키스',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집' 등을 내놓았다.
▲'레드문'＝지구인과 신비한 능력을 지닌 외계 존재와의 전쟁과 사랑을 주제로 한 공상과학 판타지. 황미나씨(38)는 80년 '이오니아의 푸른별'로 데뷔했으며 '불새의 늪', '우리는 길 잃은 작은새를 보았다' 등을 발표했다.
[박용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