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 새 드라마에서 영화제작자로 변신
기사입력 1999년 04월 13일 15시 14분
`안녕맨' 김진(24)이 색다른 변신을 시도한다.
김진은 `청춘의 덫' 후속으로 21일부터 방영되는 SBS TV 새 수목드라마 `토마토'(연출 장기용)에 캐스팅돼 기존의 대학생 이미지 대신 영화제작자를 꿈꾸는 건실한 청년으로 탈바꿈한다.
탤런트 김희선 김석훈 등이 함께 출연하며 MBC TV `왕초'에서 거지 역할을 맡고있는 탤런트 이혜영이 김진과 남매를 이룬다. 김희선 이혜영이 김석훈과 삼각관계를 이루고 김진 이 당초 연인으로 설정됐던 김희선과는 서로 우정만 주고받는 동료사이. 실제 누나뻘인 이혜영은 여동생으로 등장한다.
김진은 극중 돈많은 집 아들로 다소 허황되긴 하지만 자신의 나이 보다 세살 위의 묵직한 사나이 모습을 보여줄 예정. MBC TV `남자셋 여자셋'에선 5월말 종영과 함께 빠진다.
지난 10일 `토마토' 첫 녹화에 참여한 김진은 "연기는 하면 할수록 힘들고 어렵다는 사실을 실감했다"면서 "영화출연도 제의를 받았지만 당분간 드라마에서 연기공부를 더할 생각"이라고 각오를 다짐했다.
[강일홍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