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핫라인] 애리조나 5번만남 인연
기사입력 1999년 04월 13일 14시 12분
◇박찬호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홈 개막전으로 얽힌 묘한 인연.
98년 4월8일（이하 한국시간） 박찬호는 LA다저스의 홈 개막전에서 다이아몬드백스와 격돌했는데 올해는 13일 다이아몬드백스의 홈 개막전에서 다시 격돌한 것.
박찬호는 지난해 창단한 다이아몬드백스와 벌써 5번째 만나는 인연.
◇박찬호는 13일 LA다저스의 시즌 개막이래 최고 성적에 도전.
다저스가 LA로 옮겨온 이래 시즌 개막부터 가장 좋은 성적은 6승1패인데 홈 6연전에서 5승1패를 기록, 이날 타이기록에 도전했다.
◇애리조나에 있는 밀워키 마이너리그팀에서 코치 연수중인 김용국씨가 13일 박찬호의 경기를 관전.
삼성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현대피닉스 코치를 거친 김용국씨는 3년째 코치 연수중이다.
◇잠수함 투수 김병현의 메이저리그 조기 진입설이 피닉스 신문에 실려 눈길.
애리조나 리퍼블릭지는 13일자에서 구원투수진의 부진으로 1승5패인 다이아몬드백스가 구원투수진의 보강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김병현의 이름을 언급.
다이아몬드백스의 마무리 투수 그렉 올슨이 3게임이나 승리를 날려버린 가운데 애틀랜타의 마크 워흘러 영입설이 흘러나오고 있으며, 김병현도 수주내에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될 수 있다고 점쳤다.
현재 더블A 엘파소 디아블로스에 뛰고 있는 김병현은 2번 등판해 3이닝 동안 무안타, 삼진과 4구 각각 1개, 사구 2개를 기록하고 있다.
[피닉스（미 애리조나주）＝민훈기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