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시뮬레이션 - 17일경기 삼성 압도적V 예상

기사입력 1999년 04월 13일 14시 12분


지난주 스포츠조선과 사내스포츠가 실시했던 시뮬레이션 게임（4월 7일 대전경기）은 한화가 LG를 6대4로 누른다는 예측을 했었다.

실제 경기에서는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이병규의 한경기 3홈런 등으로 LG가 16대6으로 대승했다.

그러나 양팀의 전력이 더 잘 나타났던 다음날（8일） 경기에서는 한화가 7대5로 LG를 눌렀다.

특히 컴퓨터가 홈런을 날릴 가능성이 높다고 지목한 LG 김재현이 실제로 2점짜리 아치를 그려내 국내 언론사상 최초로 시도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의 정확성이 그대로 드러났다.

이번주의 경기는 오는 17일 부산에서 열리는 롯데－삼성전.

롯데 선발 김태석과 삼성 노장진의 선발대결에 최근 양팀의 배팅 오더, 수비위치, 교체요원, 중간계투 등 현 전력치를 세심하게 고려했다.

10번 경기를 컴퓨터로 실행한 결과 9번 이기고 1번 밖에 지지 않은 삼성의 압도적인 승리.

삼성은 선발 노장진이 1실점으로 초반 롯데타선을 잘 묶고 6회부터는 김현욱 임창용의 특급 중간계투를 투입해 후반의 추격전을 뿌리쳐 3대1로 이겼다.

특히 두팀이 뽑은 총점수의 평균치가 4점 밖에 안되는 등 타격전 보다는 팽팽한 투수전을 예고했다.

삼성에서는 2번 정경배의 진루때 3번 이승엽이 한방을 날렸고, 롯데에서는 4번 호세의 타격 페이스가 두드러졌다.

◇롯데－삼성전 시뮬레이션 1∼10차전 결과

①삼성 3－0 롯데

② " 1－0 "

③ " 3－0 "

④ " 2－1 "

⑤ " 2－0 "

⑥ " 1－0 "

⑦ " 2－0 "

⑧ " 5－2 "

⑨롯데 4－3 삼성

⑩삼성 4－2 롯데

■ 평균치 결과

삼성 3－1 롯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