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돌리파튼 '내가 비아그라 자체예요'
기사입력 1999년 04월 12일 15시 06분
"내가 비아그라 그 자체인데요, 뭐."
돌리 파튼(53)이 근착 미주간지 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잠자리 비결'을 공개, 눈길을 끌고 있다.
"남편에게 바아그라를 사주는 사람들을 도대체 이해할 수 없다"고 말문을 연 파튼은 "난 원하기만 하면 남편을 흥분시킬 수 있다"고 자랑했다.
파튼이 주장하는 건 `미인 앞에 성인 군자 없다'. 자신을 끊임없이 가꾸기만 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다.
올해 쉰살이 넘은 파튼은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한다. 눈이 튀어나올만큼 비싼 속옷도 덜컥덜컥 사고 성형수술도 마다 않는다.
"외모에만 집착하면 인생이 불행해질 수 있다"는 주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파튼은 "주름이 있는 나를 상상하기도 싫다. 성형수술을 해서라도 탱탱한 피부를 유지하는 게 낫다"고 소리 높여 이야기했다.
또 파튼은 잠자리에 들기 직전까지 긴장을 잃지 않는다. 귀고리까지 하고 속옷도 다 챙겨 입는다. 작은 키를 의식해 침대에 뛰어들 때가 아니면 절대로 6인치짜리 하이힐을 벗지 않는다.
완벽하게 차려입은 파튼의 모습이 오히려 남편 칼 딘의 눈엔 오히려 더 자극적으로 보인다는 것.
파튼은 때로는 가발을 이용해 깜짝 쇼를 벌이기도 한다. 10여개의 가발로 창녀에서 성녀까지 다양하게 변신, 권태기가 오는 것을 막는다.
여기에 중남미 음악과 향초로 분위기를 달구기만하면 백발백중이다.
현재 파튼은 엘튼존과 함께 영화 음악 작업을 하는 중. 딘과 함께 보낼 시간이 많지 않다. 그러나 "우리는 너무나 뜨거운 사랑으로 묶여있어 문제가 생길 수 없다"고 파튼은 주장했다.
[전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