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100만달러 행운을 잡으세요'
기사입력 1999년 04월 11일 14시 20분
LA다저스가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 관중 1억명 돌파 기념으로 11,12일（이하 한국시간） 콜로라도전중 장외홈런이 나오면 관중 한명을 추첨, 100만달러（12억원）를 주기로 했다.
지난 62년 문을 연 다저스타디움은 최대 5만6천명이 입장할수 있으며 10일까지 9991만8799명으로 8만1201명만 더 들어오면 1억 관중을 채우게 된다.
300만명 이상의 관중이 입장한게 13시즌, 200만명 이상 34시즌으로 이 부문 최고기록도 보유.
그러나 다저스타디움에서는 개장 이래 한번도 장외홈런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좌우펜스 100m（330피트）, 가운데 120m（395피트）로 작은 편에 속하지만 외야에는 30여줄의 관중석（길이 약 20m）이 있고 게다가 꼭대기에는 지붕까지 씌워져 있다.
최근 몇년동안에는 뉴욕메츠로 간 마이크 피아자가 지붕을 한번 맞췄을뿐 160m짜리 초대형 홈런이 나오지 않는한 장외홈런은 어림도 없다는 게 관계자들의 말이다.
[LA＝민훈기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