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0일 경기 종합 리드
기사입력 1999년 04월 11일 14시 20분
롯데가 6연승을 달렸다.
드림리그 롯데는 10일 잠실구장서 열린 매직리그 LG전에서 집중 14안타를 쳐내며 11대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지난 86년 자신이 수립했던 개막전부터 팀최다연승 타이를 기록했고 지난 94년 9월3일 이후 처음으로 6연승을 내달렸다.
LG는 올시즌 최소안타（2개） 패배의 수모.
롯데는 1－0으로 앞선 5회 호세의 우월 2점홈런 포함, 안타와 4구 각 4개로 타자일순하며 7득점해 승기를 잡았다.
선발 문동환은 5⅓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으로 2승째를 올렸으며 7회 등판한 외국인 마무리 길포일은 첫 세이브.
시즌 첫 야간경기로 펼쳐진 대전경기에선 한화가 두산을 9대4로 따돌리고 매직리그 선두（5승1패） 자리를 굳게 지켰다.
코치에서 투수로 변신한 한화 이상군（5회）은 2이닝 동안 2안타 무실점으로 지난 95년 9월23일 잠실 OB（현 두산）전이후 3년 6개월 18일만의 승리를 따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