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진] 스콜피언스 음악타고 세계로 나간다
기사입력 1999년 04월 11일 14시 20분
신인탤런트 김어진(22)이 세계적인 팝가수 스콜피언스의 뮤직비디오에 주인공으로 발탁돼 화제다.
스콜피언스는 11일 내한해 12일부터 신곡 `왓 유 기브, 유 겟 백'(What you give, you get back)의 뮤직비디오를 찍는다. 경복궁 창경궁 등 가장 한국적인 분위기를 배경으로 삼았다.
주로 미국을 배경으로 자신의 뮤직비디오를 찍어온 스콜피언스는 한국이 처음. 물론 동양에서도 뮤직비디오 촬영은 처음이다.
김어진은 삼국시대의 백제 귀족여인으로 변신, 활에 맞고 쓰러진 낯선 무사를 극진히 간호해 전장에 떠나보내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독특한 장르의 뮤직비디오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김세훈 감독이 연출을 맡아 탄생될 이 뮤직비디오는 홍콩의 위성채널 MTV와 VTV를 통해 5월초부터 방영된다.
1m66의 아담한 키에 탤런트 황신혜 이보희의 외모를 반반씩 닮았다는 평을 듣고있는 김어진은 MBC 탤런트 24기. MBC TV 드라마 `아파트' `연애의 기초' `자반고등어'에 출연했다.
[강일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