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준]4년만에 낸 4집 앨범서 5곡 방송불가 판정
기사입력 1999년 04월 09일 14시 32분
4년만에 신보를 낸 가수 최용준(31)의 방송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그의 4집 `리스타트'에 수록된 다섯곡이 무더기로 방송불가 판정을 받은 것.
MBC KBS SBS 불교방송으로부터 `가사가 폭력적이고 불건전하다'는 이유로 심의에 걸린 곡은 `스트레스' `앞모습' `건전가요' `동굴속으로' `7일간의 사랑'.
최용준은 "그동안 느낀 점들을 솔직하게 노래에 담았는데 방송불가 판정이 나와 어리둥절하다"며 "방송에서 듣지 못하는 곡들은 공연장에 와서 감상해 달라"고 말했다.
지난 95년 KBS 드라마 `갈채'를 끝으로 연예계 활동을 접었던 최용준은 최근 직접 제작한 새앨범을 들고 재기에 나섰다.
예전 히트곡 `아마도 그건'의 작곡가 박병규씨와 재결합해 만들어낸 감성적인 발라드 `기다려줘'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최용준은 최근 필리핀 마닐라에서 `기다려줘'의 뮤직비디오를 로케이션 촬영하는 등 컴백의지를 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