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5억5000여만원 역대최고사망보험금 지급
기사입력 1999년 04월 09일 00시 40분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금융종합그룹 ING의 국내 현지법인인 ING생명은 8일 월 94만3천원의 종신보험에 가입했다가 뇌졸중으로 사망한 민모씨（41）의 가족에게 역대 최고인 5억5천354만7천원의 일반재해 사망보험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사장인 민씨는 지난해 12월 ING 생명 영업사원의 충고를 받아들여 종신보험에 가입, 3개월간 282만9천원의 보험금을 냈는데 200배에 가까운 보험금이 지급됐다고 ING생명은 말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고액사망보험금 지급은 비행기나 교통사고 등 재해사망이 주를 이뤘으며 특히 3억원 이상의 고액보험금 지급은 주말 교통재해사망이 많았으나 질병으로 인한 일반사망보험은 이번이 최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