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한화] 정민철 2승 날았다
기사입력 1999년 04월 09일 00시 40분
초반은 지난 7일 경기와 비슷한 양상.
2회초 LG가 2점을 먼저 뽑자, 한화는 4회말 5번 송지만의 중월 2점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LG가 5회초 다시 한점을 추가한 것까지는 전날과 같은 경기흐름.
하지만 한화는 똑같이 당하지 않았다.
5회말 3번 장종훈의 적시타, 4번 로마이어의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뒤집더니 6회말 9번 대타 이영우의 우월 2루타와 1번 데이비스의 중월 2점홈런으로 7－3.
7회초 LG 3번 김재현에게 우월 2점홈런을 내줘 7－5로 쫓기자 2사후 마무리 구대성을 올려 더이상의 추격을 막았다.
선발 정민철은 6⅓이닝 6안타 3실점으로 시즌 2승째, 구대성은 4세이브째.
한화 톱타자 데이비스는 5타수 4안타（1홈런） 2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