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Y세대를 노린 새 브랜드 'D-PLUS' 탄생
기사입력 1999년 04월 08일 14시 51분
`X세대는 가고 Y세대가 뜬다'.
Y세대를 타깃으로 한 브랜드 `D-pulse'가 탄생, 눈길을 끌고 있다. Y세대의 바람이 국내에도 상륙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인지, 섣부른 기획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일명 디지털 세대로 불리는 Y세대는 78년 이후 출생한 이들을 지칭하는 말. 미국에선 이미 강력한 소비층으로 성장, 브랜드의 흥망성쇠를 결정하는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리바이스' `나이키'의 부진과 `마운틴듀'의 급성장은 모두 Y세대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국내에서도 이미 이 새로운 소비층은 형성되어 있으나 이에 대한 연구나 마케팅 전략으로 연결하려는 시도는 미비한 실정.
이런 상황에서 출시된 `D-PLUS'는 `메이저리그보다는 스케이트보드대회에 열광하고 케이블 TV에 빠져있는' Y세대를 위한 디자인을 내세웠다.
또 컴퓨터 마니아인 새로운 세대를 위해 인터넷에서 직접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티셔츠를 기본 아이템으로 제시하면 접속자가 직접 프린트 모양, 위치, 색상을 결정할 수 있다. http://www.D-PULSE.com
[전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