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자친구 납치 성폭행 30대 남자 영장
기사입력 1999년 04월 08일 14시 30분
1년 전부터 알고 지내온 여자 친구가 결혼을 하지않겠다고 하자, 여자 친구를 자가용으로 납치해 폭력을 휘두른 30대가 쇠고랑을 찼다.
전주 중부경찰서는 8일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여자 친구를 납치,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강모씨（31．무직．전주시 덕진구 동산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7일 낮 12시쯤 전주시 덕진구 동산동 동산주유소 부근을 지나던 여자 친구 정모씨（31）를 자신의 티코승용차로 납치, "결혼하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하며 마구 때리는 등 최근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이같은 납치 행각을 벌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