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은실이 전혜진 깜찍한 목소리 연기
기사입력 1999년 04월 08일 14시 30분
SBS TV 월화드라마 `은실이'의 타이틀 롤을 맡아 열연중인 아역탤런트 전혜진（11）이 이번엔 영화에서 목소리 연기를 펼친다.
전혜진은 （주）새롬엔터테인먼트가 9일 출시하는 루이스 캐롤 원작의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주인공 앨리스（티나 마조리노） 역을 맡았다.
지난 달 22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의 사운드 워크숍에서 녹음을 마친 그녀는 드라마에서처럼 특유의 차분한 목소리연기를 해 연출자와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극중 앨리스와 같은 나이인 전혜진은 "목소리 뿐이지만 너무 좋아했던 명작 동화의 주인공을 맡아 기쁘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는 주인공 `앨리스' 역의 전혜진 외에 주희, 김정호, 장광 등 국내 일급 성우들이 `여왕' `마우스' `황제' 역을 맡아 열연했다.
[강일홍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