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든오브엔젤'] 개신교측 입장바꿔 지지표명
기사입력 1999년 04월 08일 14시 17분
성서에 기록되지 않은 예수의 청년시절을 영화화한 `가든 오브 에덴'의 국내개봉(10일)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던 개신교측도 `지지'로 입장을 바꿨다.
`인간예수'를 그리고 있지만 예수의 `사랑의 실천의지'를 강조한 점이 근본적으로 성경의 메시지와 다르지 않다는 게 그 이유.
실제로 개봉에 앞서 가진 `가든 오브 에덴'의 시사회에서도 몇몇 개신교 인사들은 "2000년을 앞둔 세기말에 예수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예수의 사랑에 대한 실천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영화"라는 입장을 나타내기도 했다는 것.
수입사인 세운시네마측도 "예수를 부각시켜 개인적인 욕망을 다룬 게 아니라 잔잔하게 예수를 되돌아보게 하는 울림이 있는 작품임을 자부한다"며 국내개봉시, 종교인들 외에도 비종교인들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