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이길용 3게임 연속골…현대,전북 격파
기사입력 1999년 04월 08일 01시 42분
현대 신인 이길용 3게임 연속득점/ 김종건 2경기 연속 결승골/ SK 역전승, 대우 3연승 저지/ 전남 홈경기 8연속 무패/ 대전 우승후보 포항에 역전승/ 4게임서 13골이 폭발.
프로축구가 매게임 풍성한 볼거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현대 이길용은 7일 전주에서 벌어진 99프로축구 조별리그 B조 3차전 전북과의 경기서 전반 44분 선제골을 뽑아 3경기 연속득점을 기록하며 득점랭킹 선두에 나섰다.
또 김종건은 연장 전반 1분 골든골을 뽑아 팀의 2대1 승리를 견인했다.
김종건은 지난 3일 일화전에서 엮어냈던 결승골에 이어 두번째다.
현대는 이들 둘의 활약던분에 2승1패(승점 5)를 마크, B조 1위가 됐다.
전남은 홈에서 LG에 3대1로 승리, 홈경기 8연속 무패(7승1무)를 기록하며 2승1패(승점 4)로 조 2위로 부상했다.
A조의 SK는 부산 원정경기서 이태홍@김기동의 연속골로 대우에 2대1로 역전승을 거두며 조윤환감독에게 첫승을 안겼다.
대우는 안방에서 SK에 패하는 바람에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렸지만 2승1패(승점 5)로 조 선두를 지켰다.
SK는 1승1패(승점 3)가 됐다.
